부산시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육성하는 ‘스타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생계형 지원을 넘어 브랜드화와 시장 확장을 겨냥한 전략적 육성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산시는 4월 2일부터 15일까지 ‘2026년 부산시 스타소상공인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이 사업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나아가 스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올해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 대상은 의식주 등 생활밀접형 업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지역 기반 사업자의 참여가 기대된다.
선정 기업에는 전문가 1대1 성장전략 상담(멘토링)을 비롯해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2천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홍보 지원까지 병행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도모한다.
스타소상공인 지원사업 포스터특히 기존 선정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2024~2025년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자금도 별도로 지원한다. 이는 개별 기업 성장에 그치지 않고 ‘로컬 생태계’ 자체를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성과도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10개 기업은 평균 매출 약 20% 증가와 고용 확대를 이뤄냈다. 일부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과 정부 포상까지 이어지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저당 식품 기업 바비조아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미국 FDA 공장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이 밖에도 럭키베이커리, 가헌정, 노쉬프로젝트 등 기존 참여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매출 확대 성과를 내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이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