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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8일 부산시 영도구의 모모스커피와 부산 커피 R&D LAB에서 '커피산업 활성화 전략 TF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킥오프 회의에 이어 커피산업 현장의 의견을 듣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모모스커피 로스터리 시설 견학으로 시작됐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서 우승한 전주연 바리스타의 안내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커피 로스팅과 가공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커피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부산항 신항 서컨 스마트공동물류센터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 센터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조성 중인 대규모 물류 인프라로, 공동 물류와 풀필먼트 서비스, 최적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영세한 중소 물류·화주사의 인프라 확보와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2027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단순한 커피 수입 거점을 넘어 아시아 커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규제 혁신과 인프라 구축으로 커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커피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과 정책 간 간극을 좁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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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29 01: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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