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부산 시내 주요 공원과 광장에서 특별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송상현광장, 중앙공원, 금강공원, 스포원파크 등 도심 속 공원에서 열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5월 5일 '어린이 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태권도 시범, 마술·저글링 공연, 벌룬 쇼 등 17개 프로그램이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하야리아 잔디광장에는 전통 목재 놀이 기구를 활용한 '나무 놀이터'가 마련되며, 잔디밭 도서관도 계속 운영된다.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는 전통연희, 마술 퍼포먼스, 저글링 쇼 등의 문화공연과 어린이 플리마켓이 열린다.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선물 이벤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금강공원에서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스포원파크에서는 K-POP 댄스, 색소폰 연주, 매직 퍼포먼스, 어린이 뮤지컬 등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장애 아동 창작 그림 전시회 '다시, 봄'이 열린다.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중앙공원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 콘서트가 열리며, 비콘그라운드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의 금관악기 5중주 공연이 펼쳐진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별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라며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https://www.bis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