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김해시 드림스타트와 한국문화융합예술치료협회는 지난 17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불안감 해소와 긍정적 자아상 확립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융합예술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위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오감각 활성화 융합예술치료’ 행사를 개최한다.

 오감각 활성화 융합예술치료는 음악, 미술, 동작,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예술치료 매체와 기법을 이용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긍정정서, 자아존중, 자기표현, 또래관계 향상 등 긍정적 자아상 확립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참여 아동들은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쌍미 김해시 아동보육과장은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여러 부분에서 위축되고 뒤쳐질 가능성이 있는 아동들이 많다”며 “이번 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으로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아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