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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모래작품 NFT 온라인 판매 - 김길만·최지훈·지대영 작품…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 개척
  • 기사등록 2022-07-12 0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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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빈주연 기자]


허물어지고 나면 다시 볼 수 없는 모래작품을 온라인 NFT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해운대역사 ‘해운대 아틀리에 칙칙폭폭’을 운영하는 ㈜케미캐스트와 플래그플로 랩은 국내 최초 가상자산거래소인 ‘코빗’과 함께 8월 말 모래작품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먼저 선보이고 해외 NFT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6월 8일부터 30일까지 해운대 아틀리에에서 ‘해리단뮤지엄 시즌1’ 세번째 주제인 ‘해운대 모래 NFT 전’ 오프라인 전시를 열었다. 이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과 온라인 판매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다른 회화 예술품처럼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판매할 수 없었던 모래작품을 NFT 기술로 보존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운대 모래축제와 함께 커온 최지훈 지대영 김길만 작가가 참여했다. 세 작가는 국내 유일의 모래작가이자 세계 유명작가이기도 하다. 해운대 모래축제에 전시한 작품과 주요 수상작 등 대표작을 NFT화한다.


최지훈 작가는 쿠웨이트 최고 넓이의 모래조각으로 기네스북 멤버에 올랐으며, 세계 모래 조각 미국 플로리다 대회 트리플 크라운 챔피언 3관왕이다.


지대영 작가는 미국 국제 모래조각 챔피언쉽 2위, 호주 국제 모래조각 챔피언쉽 2위, 덴마크 빌룬드 샌드 아트 갤러리 초대 등 세계적으로 이름이 나 있다.


김길만 작가는 시카고 <썬타임지> 1면 한국 대표 작가로 소개됐으며 미국 시카고, 뉴욕 모래조각 시연 초대, 한일 월드컵 기념 문화축제 초청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케미캐스트, 플래그플로 랩, 코빗과 함께 크리에이터, 공연예술인, 사진, 이모티콘, 일러스트 등 디지털 작품을 다루는 청년작가들의 작품 판매 판로 개척과 사회공헌을 위한 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NFT산업은 지난 1년간 26조 원 규모로 성장, 예술과 디지털이 융합된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코빗은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시작해 2017년 엔엑스씨(NXC, 넥슨의 지주회사)에 인수, 2021년 5월 국내 최초 NFT 거래소를 출시하고, 같은 해 11월 SK스퀘어로부터 900억 원 상담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코빗은 이번 ‘해운대 모래 NFT展’에서 NFT기술지원과 마케팅 부분에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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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2 0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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