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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시민의 문화요람으로 - 울산시, 23일 ‘태화강 국가정원 비전 Ⅱ’ 발표
  • 기사등록 2022-03-23 11: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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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울산시는 3월 23일 오전 10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태화강을 시민의 문화요람으로 만들기 위한 태화강 국가정원 두 번째 비전을 발표했다


 태화강은 과거 산업화 시대 죽음의 강으로 인식되었으나 시민의 힘으로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나 2019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생태복원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비전에서 태화강을 울산의 미래 친환경 문화관광 신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다지고 태화강을 세계 최고의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태화강 국가정원을 남쪽과 동쪽서쪽으로 확장한다.

  

울산시는 작년 7월 큰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로 태화강 국가정원에 기존의 태화지구와 삼호지구뿐만 아니라 남산 일원을 포함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동쪽으로는 명촌교서쪽으로는 대곡천까지 국가정원을 확장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확장을 통해 세계유산적 가치를 지닌 반구대 암각화와 대곡천에서 태화강 하류까지 자연문화역사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벨트를 만든다

  

수변 배후시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방문객들의 동선이 단절되지 않고 국가정원 전체를 오가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산로는 지하화 하고 주차장 부지 등을 매입하여 실내식물원 등 정원복합단지와 가든웨이를 만들고남산 일원에는 전망대와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시민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채울 예정이다.

  

태화강과 여천천을 연결하여 태화강역 이용객과 시민의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둘째태화강 문화관광 특구를 조성한다.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에 지역만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권 활성화에 적극 힘을 쏟는다.

  

먹거리단지 일원의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이 지역만의 개성과 정취를 살린 게스트하우스 단지를 조성하는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인프라)을 구축하고정원특화 건축물과 매력있는 특화거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원도시 구현을 위한 정원길에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위한 열린 공간과 정원중심의 휴게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태화강을 배후로 하여 자연과 문화시민이 어우러진 울산만의 특색있는 길로 서울의 경리단길경주의 황리단길처럼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고 사랑 받는 길이 될 것이다.

  

셋째태화강의 낮과 밤을 재미와 즐거움으로 채운다.

  

태화강에는 해마다 10만 마리가 넘는 떼까마귀가 찾아오고 있으며 이 풍경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도 자리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일명 울산 떼떼떼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관을 이루는 떼까마귀의 군무체험과 어린이와 청소년가족이 함께 하는 떼연날리기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떼드론쇼팀 단위로 이루어지는 노래(떼창및 댄스(떼춤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하여 지역의 새로운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보행자 전용 울산교는 교량 하부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무빙 빔라이트를 이용한 라이트쇼로 울산 도심의 새로운 밤 풍경을 연출할 것이다.

  

국가정원 태화지구 내 야외공연장에는 태화강 주변 자연환경과 3(D) 3차원 입체사진(홀로그램)을 활용하여 대규모 라이트 사파리 야간경관도 조성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울산만장생포대왕암 등 울산의 해양관광자원과 수소산업을 연계하여 태화강에 수소유람선수상택시 등 친환경 관광교통 수단도 도입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은 2020년 유엔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조경가협회로부터 우수상도 받았다.”, “태화강 고유의 가치와 특색을 극대화시켜 세계 최고의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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