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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11월 4일 개막한 2021부산건축제가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는 부산건축제가 12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건축인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건축제는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 강연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됐으며, ‘부산의 정체성, 부산 도시건축 100년’을 주제로 부산 도시건축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볼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부산건축제의 21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인 특별전 ‘부산건축비엔날레’ 개최로 대중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했으며, 다채로운 컨텐츠와 새로운 전시기법도 도입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특별전이 진행된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지니고, ‘오래된 미래’라는 전시 주제와 연관성이 있어 전시 관람에 특별함을 더했다.


특별전 관람객들은 “옛 한국은행 금고를 영상실로 활용해 인상 깊었고, 청사진으로 보는 근대건축 전시를 보면서 옛 건축물의 정교한 도면들이 이렇게 남아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라며 “과거 기억의 청사진이자 우리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볼 수 있었던 전시였다”라고 호평했다.


김형찬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대표적인 건축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부산건축제가 앞으로도 부산의 도시건축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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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2 08: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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