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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10월 16일 2차 분양 개시 - 은행과 업무협약 맺고 중도금이자 지원, 28일 분양 공고
  • 기사등록 2017-09-22 15: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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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서생면 신암리와 명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가 다음달 16일 2차 분양 접수를 시작한다. 중도금 이자 지원 등의 각종 인센티브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분양사업의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울주군 산업단지추진단은 오는 25일 은행 등 제1금융권과 협약을 맺고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땅값의 90%를 대출해 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또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차 분양 공고를 내고, 10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분양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울주군은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에 각종 지원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입주기업이 분양대금 대출시 중도금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제정(울주군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추진해 지난 5일 울주군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또한 산업단지 지원과 주요 정책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방산업입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울주군은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50% 이상 이뤄지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총 990세대에 대해 특별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규투자 기업에 20억원 한도의 기업투자유치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연이자 3%의 경영안정자금 지원, 군민채용기업 임금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1월 진행된 산업시설용지 1차 분양에서는 전체 77필지 중 4.7%인 6필지(4개 기업)만 입주 계약돼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산업용지에 대한 토지보상은 54% 이뤄졌다.

울주군 산업단지추진단은 조례안 통과로 입주기업에 중도금 이자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기업들의 입주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5월 31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했으며, 2019년말 완공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101만7125㎡(산업·복합 60만4000㎡·주거 6만㎡·지원 5만㎡·공공30만3000㎡)이며, 사업비는 2790억원(보상비 1665억원·공사비 988억원·기타 13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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