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1t 트럭’도 안팔린다
깊어가는 불황…車 업계도 ‘시름’
박성민 기자 기자 2012-08-20 00:00:00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서민 생계 차량인 1t 트럭과 버스, 대형 트럭 등 상용차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과 버스를 이용해 생계를 꾸려가는 자영업자와 운송업 종사자들이 경기 침체와 건설 경기 부진 등으로 중고차를 새 차로 바꾸지 못하고 있는데다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상용차를 이용한 창업이 줄어 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까지 겹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1~7월 버스, 트럭 등 상용차 판매량은 14만1562대로, 2011년 같은 기간 판매량 15만4083대보다 8.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 판매량이 5.2% 줄어든 것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이다.
대표적인 소규모 자영업 차량인 1t 트럭은 같은 기간 동안 7만9185대에서 7만810대로 10.6% 판매가 감소했다. 1t 트럭은 경기가 좋지 않으면 퇴직자들이 소규모 자영업에 뛰어들면서 오히려 더 잘 팔리는 불황형 차량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상용차 중 판매량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의 포터의 경우 지난해 7월까지 5만9074대가 팔렸으나 올해는 5만561대로 14.4%가 줄었고, 기아자동차 봉고도 3만739대에서 2만9232대로 4.9% 판매가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다마스도 4685대에서 4496대로 4.0% 감소했다. 현대차 스타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3만575대에서 2만9535대로 3.4% 줄었다.
1t 트럭을 제외한 건설 및 운송에 사용되는 트럭 판매량은 3만2967대에서 2만9787대로 9.6% 줄었고, 버스 판매량도 4만1931대에서 4만965대로 2.3%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배기가스 기준이 유로 5로 강화되기 전에 선구매한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지만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기존 자영업자들이 차량을 바꾸지 않고 중고차를 그대로 쓰기 때문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럭과 버스를 이용해 생계를 꾸려가는 자영업자와 운송업 종사자들이 경기 침체와 건설 경기 부진 등으로 중고차를 새 차로 바꾸지 못하고 있는데다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상용차를 이용한 창업이 줄어 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까지 겹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1~7월 버스, 트럭 등 상용차 판매량은 14만1562대로, 2011년 같은 기간 판매량 15만4083대보다 8.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 판매량이 5.2% 줄어든 것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이다.
대표적인 소규모 자영업 차량인 1t 트럭은 같은 기간 동안 7만9185대에서 7만810대로 10.6% 판매가 감소했다. 1t 트럭은 경기가 좋지 않으면 퇴직자들이 소규모 자영업에 뛰어들면서 오히려 더 잘 팔리는 불황형 차량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상용차 중 판매량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의 포터의 경우 지난해 7월까지 5만9074대가 팔렸으나 올해는 5만561대로 14.4%가 줄었고, 기아자동차 봉고도 3만739대에서 2만9232대로 4.9% 판매가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다마스도 4685대에서 4496대로 4.0% 감소했다. 현대차 스타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3만575대에서 2만9535대로 3.4% 줄었다.
1t 트럭을 제외한 건설 및 운송에 사용되는 트럭 판매량은 3만2967대에서 2만9787대로 9.6% 줄었고, 버스 판매량도 4만1931대에서 4만965대로 2.3%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배기가스 기준이 유로 5로 강화되기 전에 선구매한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지만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기존 자영업자들이 차량을 바꾸지 않고 중고차를 그대로 쓰기 때문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