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메뉴 닫기
칼럼
-
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바다의 암(癌) 덩어리, 「쓰레기 섬」
‘바다를 경제 공간화하자’ 해서 결코 바다를 망쳐선 안 된다. 바다가 망가지면 당장 해양환경이 망가지고 가깝게는 우리 식단(食單)도 망가지겠지만, 끝내는 지구환경도 망가져 동식물은 물론 인류가 망하는 사태가 올까하는 두려움이다.바다를 망치고 있는 그 단적인 예가 ‘바다 쓰레기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 GPGP)’이다. ...
2025-05-26 홍철훈
-
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야누스와 같은「태풍」의 두 얼굴
(홍철훈 교수/칼럼리니스트)‘야누스(Janus)’는 ‘2개의 얼굴을 가진 천국을 지키는 문지기’로 알려져 있다. 로마 신화에 나온다. 인간이 죽어 천국 문턱에 가면 이생에서의 행실에 따라 그가 천국과 지옥을 가름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선과 악의 두 얼굴을 한 몸에 지닌 이심동체(二心同體)인 셈이다. 사실, 태풍도 그런 양면(...
2025-05-15 홍철훈 교수
-
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양식장의 악령(惡靈) 「적조(赤潮)」
바다는 어민(漁民)에겐 생계의 현장이다. 예로부터 먼바다(遠洋)로 나가 물고기를 잡으면 ‘원양어업’이라 하고 가까운 바다(沿岸)에서라면 ‘연안어업’이라 하였다. 이들은 모두 ‘잡는 어업’이었다. 그런데 지난 세기 80년대 초부터 이른바 ‘기르는 어업’이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가두리 양식(cage cultu...
2025-05-15 홍철훈
-
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망간단괴」, 심해저의 황금 광물
예로부터 인간에게는 바다 밑(海底)이 볼 수도 갈 수도 없는 그저 ‘궁금증의 세계’였다. 그러다가 15∼16세기 ‘지리상의 발견 시대’를 넘어 19세기 ‘해양탐사 시대’로 들더니 오늘날은 가히 ‘해양개발의 시대’가 되었다. 그 핵심에 망간단괴(망간團塊, Manganese Nodules)가 있다. 수심이 4,000m∼6,000m의 평탄한 심...
2025-05-15 홍철훈
-
악취와 악취방지법 대해...
1963년 공해방지법이 제정된 이후로 악취는 정부가 규제하고 관리해야 할 공중보건상의 문제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악취 외에 하천 오염이나 생활쓰레기에서의 악취 문제는 규제 영역에서 제외되었다. 단일 물질의 기체 농도 분석에 있어서 기체크로마토그래피(GC)라는 기기가 있지만 복합적인 냄새들에서 발생하는 악취...
2025-05-07 이용희
-
숨쉬는 독도, 가슴 뜨겁게!!
작년 10월에 1927년생이신 아버지를 비롯해서 식구들이 울릉도를 거쳐서 독도에 처음으로 함께 발을 디뎠다. 울릉도에서 출발한 1시간 30여분의 뱃길에는 높은 파도를 가르는 배멀리와의 사투가 있었고 비로소 그 끝의 도착에 독도가 있었다. 독도는 장광했었다. 하지만 도착해서 배멀리가 가시기도 전인 짧은 시간에 울릉도로 되돌...
2025-04-24 이용희
-
' 지구의 날' 그대의 지구는 안녕하십니까?
너무나 힘들다 그냥 무너지고 싶은 상황이다. 하늘은 온종일 울고 있다. 오늘은 지구의 날이라고 한다. 지구가 나인가 내가 지구인가 왜이리도 너와 나는 운명을 같이 하듯 함께 가고 있구나. 아마도 장자에 나오는 호접몽과도 같은 상황이려니 참 이내 몸도 옛 선인의 본을 깨우치고 있나보다. 그 동안 꾹꾹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있구나 힘...
2025-04-22 오다겸
-
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바다의 제트기 「쓰나미」
바닷가를 거닐면 허구한 날 밀려오는 파도를 본다. 새하얀 거품이라도 싣고 와 부서지는 모양이라도 보면 가히 낭만적이다. 그런데 이런 파도 중에서 때때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연안해역에 막대한 피해를 안기는 ‘괴물 같은’ 파도가 있다. 근년에 들어 널리 알려진 소위「쓰나미(津波, Tsunami)」다. 이놈이 무서운 건, 한번 바다...
2025-04-15 홍철훈
-
미국에 의한 한국 경제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은 영남 지역의 대형 산불만큼이나 우리 사회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 용산 대통령실의 태극기와 국가 원수의 상징인 봉황기가 내려졌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정치 시계가 멈춘 12월3일. 대한민국 경제는 불확실성에 몸서리쳤다.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7분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 정...
2025-04-09 오다겸
-
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해류」는 바다의 강물
「해류」는 바다에 강물처럼 흐른다‘강물’은 흘러가는 방향이 일방적(一方的)이다. 갑자기 어느 날 거꾸로 흐르는 법이 없다. 한강이나 영산강이나 낙동강이 다 그렇다. 재미있는 건, 바다에도 ‘강물’ 같은 흐름이 있다는 것이다. 강물같은 흐름 생명 바로 '해류'(海流, ocean current)이다. 예를 들어 동해에 가보면, 늘 ...
2025-04-01 홍철훈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