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합버스터미널, 청년예술작품 구독 세 번째 전시 개막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8일부터 2026년 3월 27일까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청년 예술가 이재균 작가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 공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재균 작가는 도시 풍경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 4점을 선보인다. 그는 산, 숲, 건물, 연기 등이 어우러진 도시의 모습을 재해석해 터미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은 작품을 일정 기간 대여해 공공기관과 기업 공간에서 전시하는 프로젝트로,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여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 전시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터미널을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닌 문화적 감수성을 나누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청년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