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화)14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사)부산포럼 주관으로는 '반려동물과 도시공동체 조성을 위한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부산광역시의회 김창석 의원이 주최하고 (사)부산포럼이 주관하는 '반려동물과 도시공동체 조성을 위한 제2차 정책토론회' 8일(화)14시에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담당공무원, 관련전문가 및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 주제 발표에 나선 부산시의회 김창석의원은 현재 반려동물 등록제를 포함한 동물복지 정책에 대해 시정의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예산과 제도 개선 관련 조례 정비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고 하였다. 특히 부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시의회도 시민과 함께 책임복지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시의회 김창석시의원이 부산형 반려동물 정책의 방향-공공기반 등록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 백영현 연구소장(유니온 바이오메트릭스)은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생체정보 도입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한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사람에게 지문이 있다면 반려견에게는 비문(鼻紋), 즉 코 표면의 주름무늬가 존재, 이 비문은 개체마다 고유한 패턴을 가지며 사람의 지문처럼 중복되지 않고 생애 전반에 걸쳐 변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므로 정확한 개체 식별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비문(코주름)인식 기술에대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표준 성능평가 체계가 도입되고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하면서 비문인식 기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내장형(무선식별칩), 외장형(인식표), 접촉식, 비접촉식 방식에 대한 성능 시험이 확보된 제품들로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생체인식 기반 등록 시스템에 대한 수용성과 활용도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영현 연구소장(사진 뒷모습)은'반려견 비문인식 기술의 신뢰성과 실증시범사업의 방향' 이란 주제로 발표 중이다.)
이어 지정토론은 조관홍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창욱 대표(장안숲;므로 대표), 김영진 대표(부산동물보호센터), 조헌호 팀장(부산시 동물복지팀)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행복 도시를 향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좌장인 조관홍 교수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모든 동물은 존중 받으며 인간으로부터 관심, 보살핌,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갖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복지에도 따뜻한 관심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반려동물과 도시공동체 조성을 위한 제2차 정첵토론회’로 향후 부산시는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도시공동체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더 나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해 본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