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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브니엘 예술중·고 학생3명 사망,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학부모회 기자회견 개최 박홍식 기자 2025-06-26 15:07:17

지난 24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는 브니엘예술고등학교 학부모회의 주최로 사학재단 정선학원(브니엘 예술중·고, 여고,남고)의 예술중·고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발생한 학생3명의 안타까운 죽음과 관련 재단의 부당한 행태와 관련하여 재단 측에 책임을 물었다. "사랑하는 딸아이 셋을 하늘나라로 보낸 학부모들의 절박한 심정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학부모회 이동미 부회장은 간절히 호소하였다.. 


특히 "아이들을 힘들게 한 원인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며 재단 측이 이번 사태를 단순 사고로 덮으려 한다고 주장하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학부모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무용 강사 해촉 및 채용 과정의 의혹 ▲학교법인 정이사 선임 관련 불합리성 ▲무용부 전임강사의 강압적 행태 ▲정세진 법인과장의 초법적 관여 및 횡포 ▲정세진 법인과장의 겸직 위반 ▲수학여행 입찰 관련 불법 관여 ▲국어 교사의 부실 수업 문제 등 총 8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번에 학부모들은 경찰에 무용부 전임강사 노모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촉구하며, 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부른 경위와 학생들에 대한 강압적, 인격 모욕, 성적 수치심 유발 등 관련 사항을 낱낱이 공개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정세진 법인과장의 겸직 위반 사실을 밝혀 파면 조치할 것을 김석준(부산시 교육감)에게 요구하기도 하였다.


한편, 학부모회는 당초 23일 교장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아이들의 발인 날과 겹치며 현 교장의 안전을 또한 우려하여 하루 연기하여 기자회견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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