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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수단,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오다겸 기자 2025-05-29 00:12:04

부산광역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 선수단이 최종 금메달 30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50개로 총 10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사전 육상 경기에서 금 3개, 은 2개, 동 3개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부산 선수단은 대회 첫날 양궁 김수민(모라중 3)과 박규필(부산체중 2) 선수가 남녀 6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에어로빅 힙합, 태권도, 조정, 사이클, 체조, 복싱, 골프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수확했다.


롤러 종목에서는 최예윤(해송초)과 김예준(연지초) 선수가 각각 여자 초등 500m+D와 남자 초등 3,000m 포인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1996년 정식 채택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종목에서는 오지원(부산체중 3) 선수가 21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레슬링 경기에서는 이창현(부산체중 3) 선수가 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단체 종목에서도 부산 선수단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농구 종목에서 성남 초등학교가, 여자 배구는 경남여자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하며 각 종목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야구 종목에 참가한 수영 초등학교 선수단은 충북 석교 초등학교에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수영의 황설후(광남초 6), 공건(분포초 6), 박도훈(모동중 3) 선수와 근대 3종에서 부산체육중학교 팀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감동받았다"라며 "올해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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