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시민 참여단과 도시철도 합동 안전 점검 완료
박홍식 기자 2025-05-12 00:54:49
부산교통공사가 우기와 자연재해에 대비해 도시철도 운영 및 건설 구간 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민 참여단과 함께하는 합동 안전 점검을 8일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공사 내부 정기 점검과 별개로, 시민이 직접 시설물 점검에 참여해 안전 관리 체계를 확인하는 협력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재난 취약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왔으며, 이번에는 시민 참여단을 합동 점검반에 편성해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점검은 역사, 차량, 전기, 기계 설비, 토목 등 도시철도 운영 전반과 건설공사 현장을 포함해 총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승무·차량·신호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단이 공사 직원과 함께 주요 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으로 전문가 중심의 점검 체계에 시민의 의견을 더해 실효성 있는 안전 관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진 사장은 사상~하단선 건설 현장을 찾아 배수 설비와 기계 장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번 합동 점검은 시민과 함께 도시철도의 안전을 확인하고 신뢰를 높이는 자리"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보수·보강을 철저히 시행해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