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 브랜드샵'이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부산 도시브랜드를 입다'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로컬 아티스트와 협업한 브랜드 '어스아워스'와의 공동 기획으로, 부산의 지역성과 도시 정체성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어스아워스는 부산 브랜드샵 팝업스토어 전시·팝업 행사 운영 업체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패션 브랜드이다.

팝업스토어는 '부산을 담은 미술관'을 콘셉트로, 지역 예술가의 원화 아트워크와 그래픽 티셔츠를 전시해 관람객이 부산의 매력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 티셔츠에는 부산 대표 예술가들의 작품이 담겨 도시 상징성과 예술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팝업 기간 동안 '이주의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한 예술가 8인 중 1명을 매주 초청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몰입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포토존을 활용한 SNS 이벤트와 부산 도시브랜드를 모티브로 제작한 열전사 스티커로 티셔츠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스아워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부산 로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도시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팝업이 지역 예술가의 작품으로 부산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컬 브랜드와 협업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기획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