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부산-경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가 2025년 4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제2차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위원회 운영 계획을 채택하고, 부산시 주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업무 보고를 청취했다.

지난 3월 27일 출범한 특별위원회는 부산과 경남을 하나의 '경제수도'로 육성해 수도권 집중 및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위원회의 운영 방향을 확정하고, 부산시의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특별위원회는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행정통합 접근을 요청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박대근 위원장은 "부산과 경남은 지리, 경제, 문화적으로 밀접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어 행정통합이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회의는 특별위원회가 향후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며, 부산시와 경남도의 협력 강화 및 통합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