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공항서비스㈜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감사 전문성과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8일 경남 거창군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상임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감사 기능의 고도화와 청렴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인력, 정보, 노하우를 교류하고 감사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관'이라는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공정사회 구현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감사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감사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사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체계도 마련된다. 감사 실무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자료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식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감사 기법과 내부통제 우수 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것도 주요 협약 사항이다. 이를 통해 상호 학습과 벤치마킹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전문 분야에 대한 교차 감사 협력 체계도 구축된다. 필요 시 양 기관은 감사 활동에 전문 인력을 상호 지원해 감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방만 경영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경영 전반의 건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양 기관은 안전 분야 감사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최기봉 남부공항서비스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이 감사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부통제 역량 향상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병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상임감사는 "양 기관의 감사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해 내부 리스크를 예방하고 청렴·반부패를 중시하는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협력의 시작임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감사 분야 협력을 넘어 안전과 청렴을 중심으로 한 공공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모델 기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