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5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17개 기관에서 총 320명을 모집하는 이번 채용에는 8천85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7.7대 1을 기록했다.

접수는 지난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기관별로 살펴보면 부산문화재단이 2명 모집에 178명이 지원해 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도 9명 모집에 669명이 지원해 7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필기시험은 5월 17일에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치러질 예정이며, 장소와 시간은 5월 9일 통합채용 누리집(busan.saramin.co.kr)을 통해 공지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8일 오후 2시에 발표되며, 이후 인성 검사, 서류심사, 면접시험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많은 응시자가 지원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부산시는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인재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