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발행인 오다겸 )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이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관세 인상 등 무역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긴 결과이다. 올해 들어서만 8%가량 띄웠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이 관세정책 격화 우려 등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장중 일시 온스 당 2998.5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금시장은 당분간 글로벌 무역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만큼 금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갈등은 국제경제 위축으로 이어져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수 있고 국제유가가 하락할 수 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겨냥해 관세를 더 높이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어 관세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트럼프는 "EU의 경우 미국을 이용하려는 유일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위스키에 50%의 끔찍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 관세가 즉시 철폐되지 않으면 미국은 곧 프랑스와 기타 EU 국가에서 나오는 모든 와인, 샴페인 및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시켰으며 부과 대상의 범위도 확대했다. 관세는 분명 올해 원유 수요 성장에 대한 시장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되며 보복 관세가 되면 소비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IEA 월간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과 다른 여러 국가 간의 무역 긴장 고조가 석유 수요를 예측할 때 근거로 쓰이는 거시경제 조건이 악화돼 석유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IEA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원유 수요 증가 예상치를 하루 120만배럴 정도로 하향 조정한 것은 선진 경제와 신흥국에서 모두 경기 지표가 예상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탄핵 정국 속에서 한국의 경제적 입지는 더욱 악화되어 여러모로 힘겨운 상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럴 때 일수록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일을 묵묵히 해 나가며 집단의 이기주의를 넘어 공동체적인 인류 공영의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
침묵이 금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줄 때이다. 금보다도 더 귀한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진심! 힘내라! 대한민국!! 으랴차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