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AI 시대 개인정보 침해 대응 'CPO 협의회' 개최
박홍식 기자 2025-03-14 00:49:46
부산교통공사가 11일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 협의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 협의회에는 부산관광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와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과 침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와 드론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예상치 못한 개인정보 침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최근 딥시크(Deepfake) 개인정보 유출 등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대응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고, AI 기술 발전이 초래할 잠재적 개인정보 침해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의회로 부산시 산하 기관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