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봄맞이 대청소로 도심 환경 개선
박홍식 기자 2025-03-14 00:42:13
부산시설공단이 17일부터 28일까지 새봄맞이 클린위크를 운영하며, 겨우내 쌓인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활동은 광안대교를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사인물 정비, 쓰레기 수거,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공사 현장 정리를 포함한다.
완연한 봄을 맞아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와 주요 시설물이 묵은 먼지와 때를 벗고 새롭게 단장한다. 겨울철 눈, 비, 매연 등으로 오염된 교량, 지하차도, 주차장, 동서고가로, 번영로, 터널, 공원, 스포원파크, 유라시아 플랫폼, 종합버스터미널, 자갈치시장 등이 2주간의 청소를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한다.
17일 월요일 오후 2시,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피해 광안대교 주탑에서 고압 분사 물청소가 진행되며, 작업 구간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루어진다. 이날 청소에는 시저스 리프트 카, 고소작업차, 고압 세척기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된다. 주탑 외에도 도로 교통안전 표지판, 교량 배수구, 차선 규제봉, 가로등 등의 정비도 함께 진행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겨울 동안 쌓인 먼지와 오염물, 퇴적물 등을 제거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교량뿐만 아니라 도로, 터널, 공원, 상가 등 모든 분야에서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