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부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배희근 기자 2025-03-12 00:45:39
BNK부산은행과 부산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의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과 부산은행의 '두근두근 I Love(아이사랑)' 사업을 연결해 영유아 놀이 체험 공간 조성, 참여형 문화행사 개최, 출산 장려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결정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과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의 '뽀로로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영유아 놀이 체험 공간으로 바꾸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매월 열리는 BNK금융그룹의 'Play on Busan' 문화공연에 임산부들을 위한 태교 음악회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생필품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그동안 부산은행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출산과 연계된 금융상품을 출시했고, 육아 관련 상품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은행은 앞서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도 참여했고, 2017년부터는 필수 출산용품을 담은 '해피맘박스'를 만들어 취약계층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