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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사전등록자 92% 만족 3월 4일 09시 현재 2만5천 여 명 돌파 박홍식 기자 2025-03-06 01:03:48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의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시행 한 달 만에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톨링이란 영상인식 기술을 이용해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으로, 차량이 멈추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광안대교에서는 지난 2월부터 이 시스템이 전면 시행되었으며, 사전 등록된 차량은 요금소에서 멈출 필요 없이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부터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도입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그 결과 사전 등록 차량 수가 2만 5천 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천 782명이었던 사전 등록자 수에 비해 1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92%가 시스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2%는 광안대교 통행이 빨라졌다고 느꼈으며, 사전 등록 절차가 쉬웠다고 답한 비율도 82%에 달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인지 경로로는 현수막이 75%, 도로 전광판이 13%, SNS가 8%, 신문 광고 또는 기사가 4%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 사항으로는 기존 톨게이트 시설물의 빠른 철거, 타 유료도로 확대 시행 희망, 통행 시 문자나 카카오톡 등 알림 서비스, 환급 절차, 면제 차량 안내 요청 등이 제시되었다.


부산시설공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안착을 위해 공단은 사전등록 이벤트를 꾸준하게 이어나가며 시스템 정착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리고 광안대교 무정차 요금 징수 시행 후속 조치로 벡스코 요금소 철거가 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이어진다. 철거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진행되며 1개 차로만 개방되고, 교통량이 많은 평일 주간 시간대와 토, 일요일은 철거를 멈추고 전체 차로 통행이 가능하다.


결제 수단 사전등록과 면제 차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누리집(bisco.or.kr/gwanganbridg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납 문의 및 상담은 콜센터(1688-883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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