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지난 20일 스포원파크 내 부산경륜장에서 직원 재능기부 '방송·IT 부문 직업체험' 교실을 열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찾기에 나섰다.

이날 열린 '방송·IT 부문 직업체험'은 공단 레포츠본부 경주콘텐츠팀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경륜·경주 중계를 담당하는 스포츠 중계방송 전문 인력과 최신 방송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직무 체험을 제공했다.

PD, 아나운서, 카메라, 방송기술, 그래픽 디자인 등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은 직접 방송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스튜디오 시설 견학은 물론, 올바른 언어 사용법, 뉴스 진행 및 스포츠 중계용 카메라 실습, 방송 제작 과정 실습 등 다양한 방송 직무 체험 기회를 가졌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에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방송 체험 교실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공단 경주콘텐츠팀의 IT 부문 직원들의 재능 기부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스포츠 중계방송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단이 최근 교육 기부 활성화 유공 최고상인 교육 메세나탑을 11년 연속 수상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의 '방송·IT 부문 직업체험'은 올해 하반기에도 열릴 예정이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