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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기업 한화오션 투자유치 조선산업 연구개발(R&D)센터 성지로 안신애 기자 2025-01-23 01:20:39

올해 투자유치 8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유치 활동에 돌입한 부산시(시장 박형준)의 투자유치 첫 포문을 연 기업은 다름 아닌 대기업 한화오션이다.


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조선 해양 기업인 한화오션㈜과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한화그룹에 인수(구 대우조선해양) 후 빠른 경영실적 개선과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1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케이(K)-방산’ 효과로 특수선(잠수함, 군수선 등) 수주 증가 및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과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와 인접해있고 조선해양 분야 전문기술 인재 확보가 용이한 부산에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를 설립한다.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중구 내 연면적 400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특수선 및 해양분야 등 설계인력 5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당사의 「시흥 연구개발(R&D)캠퍼스」와는 별개로 특수선사업부, 해양사업부 등의 선박설계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미래 선박시장 선도 및 지속 가능한 세계적(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조선·해양·방산 분야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대기업들의 연구개발(R&D)센터가 젊은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 한화파워시스템의 연구개발(R&D)센터 유치에 이은 한화오션의 엔지니어링센터 부산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안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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