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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케이티엑스(KTX)-산천 태화강역 정차 타당성 착수 철도 교통 중심지 태화강역과 울산역 균형발전 기대 정민조 기자 2025-01-15 00:14:05

울산시가 14일 오후 2시에 시청 1별관 3층 교통국장실에서 'KTX-산천 태화강역 정차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시민들의 다양한 경로를 통한 고속열차 운행 요구에 부응하고, 2028년 울산 국제 정원박람회 개최에 따른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경부고속선으로 운행되는 고속열차 중 편성 길이 약 200m 규모의 KTX-산천 등을 경주역에서 동해선으로 분기해 태화강역에 정차시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KTX-산천이 태화강역에 정차하면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청량리로 운행되는 중앙선 KTX-이음과 함께 수도권 등 지역 간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선택권이 다양해진다.


현재 태화강역에서는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으로 부전역까지 연결되는 동해선 광역전철, 서울과 동대구, 강릉을 연결하는 KTX-이음, ITX-새마을, 무궁화 등 다양한 열차가 정차하고 있으며, 장래에는 신복 교차로로 연결될 트램 1호선과 태화강역-장생포 간 수소 트램 등 2개 노선의 수소 트램 출발지로서 철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KTX-산천이라는 또 하나의 고속철도가 정차하면, 태화강역은 다양한 지역 간 철도가 정차하는 만큼 관광객 유치와 대규모 산업단지의 비즈니스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산천 태화강역 정차를 위한 시급성, 중요성, 필요성 등 논리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용역이 시작되었다"라며 "용역 결과가 나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역은 운행 횟수와 소요 시간 측면에서 여전히 경쟁력이 높고, 도심융합 특구 지정 등 개발계획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으로 태화강역과 함께 울산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민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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