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무안면 삼태리에서 마흘리를 연결하는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 구간 제4공구가 오는 12월 28일 개통된다. 이번 개통은 2016년 10월 착공 이후 약 8년간 이어진 대규모 공사의 결실로, 지역 교통 환경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총연장 3.48km의 구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핵심 시설물로는 밀양휴게소와 서밀양 나들목이 포함된다. 휴게소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나들목은 지역 접근성을 높여 주민과 물류 이동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구간에는 총 5개의 교량(총길이 약 1,600m) 이 새롭게 건설되었다. 교량은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물류 이동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고속국도 제14호선은 창녕과 밀양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망으로, 이번 구간 완공을 통해 이동 시간 단축과 경남 내 주요 도시 간 이동이 빨라져 지역 경제 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한국도로공사 창녕-밀양 건설사업단의 발주로 한일건설(주), (주)태영건설, 만덕건설이 공동도급으로 계약하였고, 주요 협력사로 삼호개발(주)이 시공을 맡았다. 한일건설(주) 조주용 소장과 김도윤 공무 팀장은 ‘지난 8년간 공사를 하면서 안전사고 없이 지역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협력을 통해 오늘날 이렇게 완공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삼호개발 이임수 소장과 관리차장 권현식은 "이번 공사가 경남 지역의 교통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경제적 혜택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