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서비스 품질인증 우수기관 7곳 선정
내년 30곳으로 확대 예정
안신애 기자 2024-12-02 03:17:50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우수 제공기관 7곳에 최초로 '품질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가 시범사업으로 최초 도입한 '사회서비스 품질인증제'는 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며 사회서비스 품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적정 품질 수준을 충족한 제공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시에 따르면 품질인증은 9개 기준을 구성하는 19개 품질인증지표 전부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올해 6월 최초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품질인증을 신청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중 7개의 제공기관이 선정됐다.
명지동 책과창의꿈터, 남천동 수영누리평생교육센터 등 선정된 7곳의 기관에는 사회서비스 품질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관련 누리집과 매체에 인증기관 현황이 공개된다. 내년에는 전체 바우처 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해 총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실시하는 품질인증제도와의 중복을 피하고, ‘가격탄력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사회서비스 품질인증제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인증기관의 인증기준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점검하고,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등 사후관리 지원도 인증 기간 실시할 예정이다.
안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