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도 본 예산안 15조 6998억 원, 올해 대비 2.4% 늘었다.
서민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하여 기초생활 향상과 수요 기반의 체감도가 높은 복지를 편성했다.
인구 변화와 지역 소멸 극복을 위한 취약 계층의 생계급여 수급 기준을 완화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난임 부부를 지원하는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둘째 아이 출산과 교육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혁신 과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비효율적인 기금 및 기타 특별회계를 통·폐합(폐지 2건, 통폐합 2건)해 건전재정성 평가에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지방채는 2024년 상환예정액보다 적게 발행하기로 하는 한편 복지·돌봄 4조 6318억 원, 의료서비스 1440억 원, 15분 도시 고도화 581억 원 등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4조 8339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서부산의료원 건립용지 매입 150억 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확충 115억5000만원, 지방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90억 원 등을 포함해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도 확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873억 원을 투입하고 민생경제 937억 원, 기업투자 촉진 742억 원, 기술혁신 1194억 원(지난해 예산보다 666억 원 늘린), 소상공인 특별자금 이차보전금 151억 원, 전통시장과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82억 원,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404억 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인구 변화 대비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출산 정책으로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를 올해 60호에서 190호로 지원하고 영아수당 인상과 두 자녀 가정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두 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신설 및 신혼부부 주택융자와 대출이자 등 연장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희망더함주택 사업을 통해 주택 1569호를 보급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사와 청년주거 문제 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건설자금 이자 2%를 지원한다.
이밖에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2011억 원을, 세계적 창업금융도시 조성에 374억 원, 스마트 항만물류에 65억 원을 배정했다. 본지는 미래도시 부산 희망의 부산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