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관광재단(대표 황희곤)은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오사카 난바 광장에서 열린 <일본 K-관광로드쇼 in 오사카>에 참가하여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3~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일본 잠재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자 홍보 행사로 ▴K-뷰티 ▴K-패션 ▴K-공연 ▴한류토크쇼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연일 많은 인파가 몰려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경남도와 재단은 ‘일본에서 가까운 한국, 그리고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경남을 홍보하고,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김해공항과의 접근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류 ▴미식관광 ▴아웃도어 ▴웰니스 ▴역사관광(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다양한 경상남도 관광테마를 경남 홍보캐릭터인 ‘벼리’를 활용해 현지인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했다.
또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 시군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이색적인 소비자 이벤트(핀볼 추첨)를 진행해, 참가자 300명에게는 우주, 여행을 테마로 한 ‘벼리’ 캐릭터 키링을 증정하며 <우주항공산업 수도> 경남을 홍보했다.
경남관광 SNS를 구독한 참가자들에게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경남 먹거리 ‘하동녹차명란김’과 부채를 기념품으로 증정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홍보관을 방문한 스즈끼 레이나씨는 “요즘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데 올해 꼭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여행지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경남에서 굴 요리를 즐기는 힐링여행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일본에서 ‘여행이나 떠나볼까?’라고 생각했을 때 경남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주요 방한 국가인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와 관광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김해공항 직항취항 대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주요방한시장 싱가포르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경남, 부산, 울산 3개 지자체 공동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연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류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