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부산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사업 일환으로 기존주택 총 48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도심 내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개보수 후 시중 시세 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약 200호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올해 8월 기준 2,869호를 관리, 운영 중이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기존주택(청년유형) 152호를 매입 완료하였고, 하반기에 48호(일반유형 40호, 청년유형 8호)를 추가 매입하여 연간 총 2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부산광역시 내 사용승인 10년 이내의 주택으로, ▲일반유형은 전용면적 20~85㎡ ▲청년유형은 전용면적 15~45㎡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연립·아파트 등),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일반유형으로 매입된 주택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에게 공급되며, 청년유형은 39세 이하의 청년층에 공급된다. 공사는 입지여건과 주택품질 요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감정평가 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주택 매도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http://www.bmc.busan.kr/) 공고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서류는 9/20(금) ~ 9/24(화)까지 전자메일(cs@bmc.busan.kr)로, 건축물대장 등 매입신청 부대서류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정부 보조금뿐만 아니라 자체 재원 추가 투입을 통해 총 2,800호 이상의 주택을 매입하였고, 시중전세가 보다 50%이상 저렴하게 공급하여 부산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제도권에 포함된 공공주택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공급과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