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주군 상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기업·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시민 고충뿐만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위해 기업 고충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평소 기업체와 시민들이 기업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이나 고충민원에 대해 행정, 건축, 법률,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상담・접수해 해결해 준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체나 시민들은 누구나 사전 예약하거나, 28일 당일 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울산시는 상담 결과, 직접 조사와 답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식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30일 이내에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기업고충처리위원회’는 기업의 고충을 더 가까이서 보고, 듣고 해결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있다”라며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와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활기를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8기 들어 새롭게 구성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5명의 민간전문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의회 1층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상시 고충민원을 상담・접수하고 있다.
올해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총 66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조사·처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북구 모듈화일반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기업고충처리위원회는 20건의 현장상담을 실시해 기업과 시민의 고충을 보고·듣고 해결했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