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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비전 발표 2030년까지 1조3,782억 원 예산 확대 편성 오다겸 기자 2024-07-12 00:08:1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일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6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어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조성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아동의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수가 낮은 분야는 높이고 높은 분야는 더 개선해,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3 scale up(잘하는 건 더 확실하게)', '5 level up(잘 할 수 있는 건 더 잘하게)' 추진전략을 마련해 이날 회의에서 발표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는 시장,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태한 위원장을 비롯한 아동복지 전문가, 유관기관 및 현장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부산을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의 요청에 화답해 한국교통대학교 김선숙 교수, 아동권리보장원 김시아 부연구위원, 신라대학교 김윤희 교수,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이현주 본부장, 유니셰프부산위원회 부산사무소 신대겸 소장 등 아동복지 전문가 및 유관기관장과 학부모·아동 대표가 참석했다.


회의는 박형준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김선숙 교수의 ‘2024 한국아동의 삶 지표와 지수 비교’ 기조발표 ▲시의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추진 방향’ 정책발표 ▲참석자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3 Scale Up' 전략을 통해 건강, 아동과의 관계, 주거환경 3개 지표의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더욱 꼼꼼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 이 3개의 영역은 ‘2024 한국 아동의 삶의 질’ 연구 결과에서 부산시가 전국 최고 점수를 받은 지표들로, 시는 잘하는 건 더 확실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5 Level Up'은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교육, 바람직한 인성, 위험과 안전, 물질적 상황 지표 향상을 목표로, 사업내용을 개선하고 보완해 사업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조성 방안'에 대해 ▲광역단위 아동복지 전달체계 구축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 아동권리 교육 제도화 ▲아동 참여권 확대를 위한 자기 주도적 참여 프로그램 등 아동참여 정책 확대 ▲학업 성취도 상승을 위한 공․사교육 인프라 확장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학부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추진 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오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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