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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자제분은 싫고 개부친은 좋다(2부) 최치훈 기자 2024-06-19 10:35:25

              

개자제분은 싫고 개부친은 좋다


(이 글은 이창상 교수의 [개자제분은 싫고 개부친은 좋다]를 1~3부로 편집한 글이다.)

 


 

  (글/이창상(전)고려대 교수)


- 2부- '욕'이라고 생각하는 견해(개라는 단어의 부정론)


❶-개새끼가 아니고 개 애비였다-촛불시위가 한창이었을 당시 뉴스 등을 보면서 촛불시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부장판사 경력의 변호사가 “서울에 사는 30대의 아들과 통화하는 중에 촛불시위에 나간다는 아들에게 ”니이 개새끼들아 뭐 하는 짓들이야, 뭣도 모르는 개새끼들이 나라 망치고 있다“라고 질책했다.” 그 말을 들은 아들이 “아버지 내가 개새끼면 아버지도 갭니까” 라고 반문을 하더라고 하면서 아들놈의 새끼에게 정면으로 귀퉁방망이를 맞는 것 같은 충격적인 소리로 들렸다고 하면서, 자식 놈이 아버지의 올바른 말을 들으려고 하는 귀구멍이 뚫려 있지 않음을 안 아버지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심기가 불편해서 대화 도중에 전화를 끊었다고 하면서 격노해 했다. 아비가 그런 말을 하면 아비 몰래 어떤 짓꺼리를 하더라도 “아버지 말씀 참고 하겠습니다.”라고 할 줄 알았는데 도리어 아비보고 우회적으로 “내가 개새끼면 아버지도 개 네요,라는 식의 악담을 하더라는 것이다.


고생 한번 안 시키고 애지중지 키워서 서울로 보내 공부시키고, 결혼시키고 집까지 장만해주었더니 라면서 분함을 참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들은 사실이 있었다. 그 후 여러 달이 지난 후그 아버지가 아들 집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아들놈은 방에서 개를 키우고 있었고 밖에 나갈 때나 출근 할 때 개를 보고 아빠 갔다 올게 라고 하면서 나가는 아들을 보고기가 차서 말문이 막혔고 과거에 아들놈이 자신에게 욕으로 반문했던 ”어버지도 갭니까“라고 하던 말이 생각났다. 무덤 갈 때까지 잊지 못할 욕을 자식 새끼에게 들었던 아버지는 ‘네놈은 개새끼는 싫었지만 알고 보니 개 애비였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푸념하듯이 하는 소릴 들었다. 


❷-개무시-개 때문에 또 생각나는 것은 2019년 1월 유한 코로나환자가 첫 번째로 나타날 때의 이야기다. 평소 연락하고 지내던 유명대학의 치대 교수(개인적으로는 치과 병원 경영)로 있는 제자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전화상으로 분이 안 풀렸는지 씩씩거리면서 “조금 전에 복지부에 전화해서 자신은 예방치의학을 전공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유한코로나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들었다면서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의 입국을 통제해야 하며, 지금 예방과 동시에 통제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국민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전 국민이 고통을 겪게 될 것이 염려된다“고 하면서 예방과 통제에 관한 방법을 침이 마르도록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복지부 공무원이 알았어요”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전화를 끊더라고 하면서, 본 필자에게 교수님 제가 개무시 당했습니다.” 라면서 분을 삭이지 못하고 화가 난 이유를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필자는 “박사님 소리 듣는 사람이 개무시가 뭐냐” 라고 지적했던 적이 있었다. 개무시라는 소리를 필자는 일생에서 처음 듣는 소리라서 아주 큰 욕이라는 의미로 들렸다. 그 치의학 박사 제자가 개무시라고 하는 말을 듣는 순간 부정적 감정으로 들렸기 때문에 잠깐의 지적을 했던 일이 있었다. 부연하면 위 제자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등지에서 예방치의학을 연구한바 있는 믿을 수 있고 양심적인 요즘 보기 드문 의료인(의사 및 교수)이다.


❸-GSGG(개새끼?)- 2021.08.31. 더불어민주당이 통과시키려고 했던 언론중재법이 본회에서 통과하지 못하자 이에 불만을 가진 김승원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언론중재법 본회의 통과에) 실패했다"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라고 하면서 박병석 의장에게 원망하는 말을 욕으로 -“박병석, 정말 감사하다.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하고 말미에 "GSGG"라고 썼다.- 그런데 "GSGG"가 '개새끼'라는 의미의 욕설이라 하여, 이후 김승원의원은 'GSGG'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권은 국민의 일반의지에 서브해야 한다는 뜻"으로 'GSGG'라고 적은 것이라며 "Government serve general G"는 욕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항변했다. 그러나 같은 더불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GSGG' 때문에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직접 찾아가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고, 31일 오전까지 해당 발언이 '굿 제너럴 박병석'(좋은 국회의장 박병석)을 의미한다고 항변했던 김 의원도 논란이 커지자 박 의장을 직접 예방해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고 한다. 이후 해당 문구를 삭제하고 박 의장에 대한 호칭도 '의장님'을 넣어 수정했다. 그러니 'GSGG'가 개새끼라는 의미의 욕으로 쓰인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고 정식적으로 사과한 것이라고 한다. 


❹-개딸이라니 듣기 거북해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의원(5월14일)의 말曰 - 우리 개딸 · 양아들님 · 개이모님 · 개삼촌 심지어 개할머니까지…, 큰 대세를 만들고 있어요.∼저는 이게 세계사적인 의미가 있는 새로운 정치 형태라고 생각해요.…라는 말에 대하여 TV CHOSUN 68일 (시사쇼이것이 정치다에서 개딸에 대한 논의 중 아래와 같이 출연자들의 대담을 토씨 그대로 옮긴 대목이다.


출연자|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제가 꼭 한 말씀드리는 것은 이재명의원이 직접 얘기하는 말이요, 이 언어에 대해서 내가 힘든 부분을 말씀드리는데 물론 개혁의 딸 그래서 개딸 줄여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자꾸 그 이야기를 하시면 저도 사실 우리 부모님의 딸이고, 누군가의 전부 딸들이시고, 딸들을 키우고 있어요. 그러면 사실 금쪽같은 딸들이거든요. 그러면 사실 그걸 줄이면 금딸인데, 그걸 왜 자꾸 개字를 붙이시니까 저는 듣기가 대게 힘들고 너무 어려운 거예요. 우리 국민들께서도 마찬가지 실 것 같고, 시청자분들도 마찬가지 실 것 같아서 제가 정말 이거는 무슨 비평하는게 아니구요, 정말 민주당 우리의원들께 부탁드리고 싶어요. 다 모여셔 가지고 우리 앞으로 그 단어를 쓰지 말자 차라리 금딸로 바꾸시면 어떨까 저는 그게 혁신의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윤정호- 그건 뭐 자치 커뮤니티에서 자신들이 그렇게 말을 하다 보니까 그것을 따라 하다 보니까 하는 그런 방식입니다. 저희 방송에서도 솔직히 개혁의 딸들이라고는 하는데 그걸 줄여서 쓰는 것은 사실 부담되는 것도 있거든요. 근데 본인 스스로들 그렇게 얘기들을 하니까 이것도 참 애매한 그런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출연자|복기왕 前 아산시장(더불어민주당원)- 누가 만들어준 이름이 아니라 본인들이 만든 이름이기 때문에 의원들의 말을 듣겠습니까. - 정미경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서 앞으로 그런 단어(개딸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게 하고 개딸을 금딸로 바꾸라고 한 말에 대한 대답- 


출연자|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본인들이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이재명 의원이 이 부분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 말은 본인이 쓰면 안 되는 겁니다. 이건 이렇게 하지 맙시다라고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지 본인이 앞장서서 저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필자(리염총·이창상)의 약력 및 저술연구-

略歷-國際 LAWS CLUB 敎授, 법률연수원 교수, 법무부 법교육 교수, 대한변호사협회 법교육 교수, 김해공항 정보공개심사위원, 법무부범죄예방위원회 법률지도교수·고문, 부산검찰청 형사조정심리위원, 부산경찰경미범죄심사위원, 검찰신문 회장, 법학박사, 철학박사(한국 최고의 성명학자), 전 고려대학교 법학교수. 대원불교대학 총장 역임, 

⁂ 著書硏究-법조문으로 본 法學原論, 法哲學, 西洋法制史, 債權法, 法學通論, 法과 社會, 女性과 法, 人權과 法, 生活法律, 法과 生活, 女性과 生活法律, 法과 社會生活. 

사랑하는 아들 李큰산이 쓴 책 ‘큰산일기’

⁂ 論文硏究-夫婦財産制를 中心으로 프랑스法과 韓國法 比較 檢討

A study on France law and Korean legal crosscheck about marital property system

英國法의 慰藉料 算定 歷史에 관한 一考察

A study on British Buddhist priest's robe consolation money mountaintop history research 위 논문 외 79편 논문 발표.

⁂ 飜譯硏究-

英書飜譯 : 第3次 不法行爲法 Restatement 製造物責任法(Restatement of The Law Third. Torts : Products Liability)

日書飜譯: 註釋 借地借家法(コメンタル 借地借家法), 求償權と代位の硏究 등 多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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