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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텔업계 日 투숙객 전년동기대비 30%↓ 부산지역 호텔업계 일본 지진여파 커... 김성진 기자 2011-03-25 00:00:00
 
부산상의(회장 신정택)는 지난 25일, 부산지역 호텔 12곳을 대상으로 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모니터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후 부산지역 12개 조사 대상 호텔의 평균객실점유율은 3월 20일 기준으로 55.8%로 나타나 지진 발생 직후인 지난 3월 13일과 비교해 8.3%p 증가했다.

하지만 통상 일본의 춘분절 연휴(3.19~3.21) 특수 기간의 객실점유율이 평균 90%이상임을 감안하면,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투숙객은 전년동기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관광객의 대체수요와 일본 주재 외국인의 임시 대피로 인해 서울지역 호텔의 객실점유율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춘분절임에도 불구하고 주 고객인 일본의 고급 관광객들 입국이 감소하면서 지진직후(3.13)와 지진발생 1주후(3.20)의 평균 객실점유율이 각각 49%, 46%에 거쳐 통상적인 춘분절 평균 객실점유율 9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지역은 지진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후쿠오카와 오사카 지방의 실속형 관광객이 항구를 통해 입국하면서 지진직후와 1주후의 객실점유율이 각각 49%와 69%로 2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구지역 호텔 역시 통상적인 춘분절 평균 객실점유율 90%에는 못 미쳤다.

기타지역 또한, 지진직후와 1주후의 객실점유율이 각각 46%와 55%로 일본 춘분절 통상적 객실점유율(90%)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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