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은 지난 15일 오후 3시 장유도서관 커뮤티니실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홍태용 시장, 현종원 재단 이사장, 류명열 시의회 의장, 하정화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장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올 2월부터 3월까지 장학생 신청을 받아 828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장학생선발심의회를 거쳐 최종 692명을 선발해 총 9억 4,8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 종류는 ▲지역대학입학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예·체능 꿈나무 ▲성적 우수 ▲기업체 근로자 자녀 ▲다자녀 가정 ▲성적향상 ▲특별 장학금 등 총 9종이다. 이중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은 올해 첫 장학생을 선발해 지급한다.
수여식은 올키즈스트라 김해 단원의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 장학생 대표 120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장학생들의 소감 감사 인사와 장학금 기탁자 대표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특히 세계 로봇코딩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김연호, 김연준 형제를 비롯하여 3명의 특별 장학생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2부에서는 김해시 올해의 책 「작은 빛을 따라서」 ‘권여름’ 작가를 초대해 꿈과 희망을 찾는데 용기를 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연회를 가졌다.
현종원 이사장은 “장학금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다”며, “재단은 성적 위주의 장학생이 아닌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며, 이번 수여식이 학생들 각자 목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오늘은 그간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축하받는 뚯 깊은 자리이다”며 “우리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시와 재단이 후원자로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1월 김해장학회라는 이름으로 도내에서 가장 먼저 출범하여 현재의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이르기까지 지난 30여년 동안 4,900여명의 학생들에게 7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김해시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또한 장학기금은 김해시가 매년 10억원씩 출연하여 현재 164억에 이르며, 작년에는 314건 886억원의 기탁금이 접수되어 697명의 학생들에게 935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끝으로 올 7월에는 재단 출범해인 2021년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내 꿈을 응원해주는 장학금 이야기’ 장학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초등·중등 및 고등부, 그리고 대학·일반부로 3개의 부분으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시상한다.
장학수기 주요 내용은 장학금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이야기나 꿈과 희망, 도전 그리고 후배들을 위한 격려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당선자는 2024년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때 시상하며, 당선된 수기는 올 하반기 발간될 장학재단 소식지 「아름다운 동행」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