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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페루 중소기업 지원기관 초청해 기술평가 연수 K-기술금융 전파, 페루에 이어 중남미 전역으로 확대 기대 배희근 기자 2024-03-27 01:31:58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페루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국가혁신청(Proinnovate)과 신용보증공사(FOGAPI) 관계자를 기보 본점에 초청하여,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기술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기보가 ‘23.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이하 ‘PTRS’) 개선 및 역량강화」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 및 운용방법 ▲기술평가 지표 및 세부평가지침 적용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및 메뉴얼 ▲통계모형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5일간 실시한다. 연수와 함께 양 국가의 중소기업 상호 지원 등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회의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보는 미주개발은행(IDB)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4월까지 페루의 국가혁신청(Proinnovate)·신용보증공사(FOGAPI)·국영개발은행(COFIDE)·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CONCYTEC)를 대상으로 기술평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파일럿테스트 및 페루 중소기업의 환경변수에 대한 통계분석을 완료하여 PTRS 고도화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페루 기술평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미주개발은행(IDB)은 코스타리카·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기술평가 전수를 추가적으로 문의하고 있으며, 기보는 K-기술금융을 중남미 전역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은일 기보 이사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페루의 기술평가 및 창업지원 역량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보는 기술금융 해외전파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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