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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하나은행·부산신보, 소상공인 정책자금 1,950억 원 지원 정책자금 업무협약 체결 이상철 기자 2024-02-23 00:38:26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1,95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2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승열 은행장, 성동화 이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부산 소상공인에게 최대 1.5억 원의 자금을 대출해 주고, 1년간 연 최대 2퍼센트(%)의 대출이자를 지원(이차보전)하는 정책자금이다. 하나은행은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시는 이차보전 금액을 지원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에 대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하나은행이 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0억 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면서 마련됐다. 이는 하나은행이 지난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소상공인 협약보증'을 위해 출연한 100억 원보다 10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이어 100억 원대의 금액을 출연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에서도 역대 최대 금액을 출연했다. 이 덕분에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전년도에 이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1,950억 원 이상의 보증지원 재정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도 역대 최대의 출연금을 낸 하나은행의 통 큰 결정에 화답하고, 고금리ㆍ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기존 소상공인 특별자금보다 올해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시는 기존 연 최대 1.5%의 이차보전 금액을 연 최대 2%로 0.5% 확대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고객에게 받는 보증료의 기준보증료율을 기존 1.2%보다 낮은 0.8~0.9%로 적용한다.


하나은행은 시 소상공인에게 가장 적합한 자금 지원을 위해 이례적으로 3개의 대출 상품을 한꺼번에 시행해 자금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의 선택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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