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0일 오후 도청 세미나실에서 경남의 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이 될 ‘경남 미래첨단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 국책연구기관,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전국 첨단산업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경남 산업현황을 꼼꼼히 분석하고 미래첨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경남도는 1970년대 이후 조선, 항공, 기계, 자동차 부품 등 제조산업을 주력으로 하여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해 경남의 제조산업 부흥을 위한 ‘G-RESTART, 제조산업 혁신 시즌2’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한 발짝 더 나아가 미래세대를 위한 미래유망산업을 선정하여 보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전략으로 선정된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경남산업 분야별 현황, 경남 미래첨단산업(안) 현황 등 산업별 분석자료를 설명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첨단산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향후 여러 번의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 등을 추진하여 경남에 맞는 미래첨단산업을 선정하고, 첨단산업에 맞는 핵심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미래첨단산업은 고도의 기술이 집적된 산업으로 타 산업과의 연계 및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경남의 미래를 선도할 중요한 산업인 만큼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