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김찬호)는 9월 1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창원특례시 Quantum Jump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최근 확정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에어시티 개발, 진해신항 배후지역 조성, 고속철도 중심 연계교통망 구축 등 다양한 정책개발이 추진 중에 있으며, 가덕도신공항 개발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원특례시로 견인하기 위한 도시, 교통, 물류 분야별 발전전략을 모색하고자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창원특례시 도시발전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1부 기조강연에 나선 부산대학교 정헌영 명예교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창원특례시 발전방향’을 주제로 가덕도신공항 추진경과 및 건설배경, 지역이슈를 소개했으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 분담, 창원특례시 산업입지의 효율적 배치에 대한 연구가 시급히 논의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진 제2부 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박연수 초빙교수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창원특례시 도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박연수 교수는 입지 계기 발전전략의 방향으로 신공항 입지의 계기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스템 구축, 미래형 일자리의 창출 가능성에 집중, 지역기반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 주도형 개발체계 정립, 수요자를 중심에 둔 프로젝트 발굴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미래세상 교통물류 4.0 류재영 대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창원특례시 물류 발전전략’ 발표를 통해 공항경제권 해외사례인 영국 공항경제권을 소개하였으며, 가덕도 신공항을 고려한 공항경제구역 구상을 위하여, 부울경 혁신회랑 및 창원시 엔터프라이즈 존 구상을 제안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창원시정연구원 전상민 도시공간연구실장은 ‘가덕신공항 건설과 창원특례시 교통 발전전략’을 주제로 창원에서 가덕신공항까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철도중심 연계교통체계 마련이 시급하고, 특히 국내외 공항연계 철도망 구축 사례를 근거로 가덕신공항~창원중앙역~동대구역을 주요 구간으로 한 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제3부 종합토론은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학술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가덕도신공항과 도시발전’에 대해 김재영 前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안전연구팀장, 표세호 경남도민일보 자치행정1부장, 류효종 창원특례시 기획조정실장, 박형준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를 비롯한 지역언론인과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하여,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창원특례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영표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장래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도시·교통·물류 측면에서 창원특례시와 공유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간 의견을 함께 나누는 논의의 장으로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본 세미나를 공동 기획, 개최하게 되었다”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통해 향후 창원특례시가 동남권 거점도시로의 한층 더 수준높은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국가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완성하는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창원특례시가 글로벌 메가시티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항, 철도, 항만을 잇는 창원중심 트라이포트(Tri-port)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