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올해 부산 주요기업 신규채용 확대 부산지역 500대 기업, 49.4% ...채용. 검토 김성진 기자 2011-02-24 00:00:00
 
올해 부산지역 주요 기업들의 신규직원 채용규모는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최근 부산지역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500대 기업 채용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330개 응답업체 중 채용계획을 확정 하거나 검토 중인 업체는 163개사로 전체의 49.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4%보다 8.0%p 증가한 것.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71.3%, 중소기업은 45.9%가 채용계획이 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신규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71.4%가 신규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신규채용 비중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물류업(61.9%), 제조업(45.8%), 유통업(37.3%), 건설업(2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시기에 있어서는 채용계획이 있거나 검토 중인 기업의 55.4%가 상반기에 채용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상시 채용은 31.0%로 나타났다. 반면 하반기 채용은 13.6%에 불과했다.

지역의 경우 상시채용 비중이 높은 것은 지역기업들의 신규채용이 주로 결원충원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신규채용 사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53.8%가 결원충원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외의 채용사유로는 신규수주 및 생산량증가 25.5%, 신규투자증가 16.3%, 경기회복 기대감 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 기업의 채용형태는 대졸신입 정규직 비중이 34.2%로 가장 높았고,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7.9%p 증가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고졸이하 정규직 26.5%, 경력직 26.4%, 비정규직(기간제근로자) 10.1%, 인턴 2.8%의 순.

신규채용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이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생산직(26.4%), 영업직(17.4%), 전문기술직(13.6%), 연구직(6.2%)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물류업이 특성상 전문기술직 채용계획이 각각 38.5%, 31.2%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유통업은 영업직이 32.7%, 제조업은 생산직이 34.1%로 나타나 업종에 따라 직종별 채용 선호도가 뚜렷했다.

또 신규채용에 있어 가장 비중있게 보는 것은 업무능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응당업체의 50.9%가 업무능력을 신규채용에 있어 가장 중요시 했고, 그 외 인성(33.7%), 경험(10.4%) 학력(3.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장 바라는 것은 고용창출자금 지원이었다. 응답업체의 44.7%가 이를 요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15.0%), 금융우대 서비스(11.2%), 취업박람회 확대(9.3%),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활성화(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상의 관계자에 따르면 “대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 유연성을 확보하는데 요구가 높은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는 고용창출 자금지원과 같은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요구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