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창훈 기자]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군, 해운협회, 무역협회, 그리고 해양산업 총연합회와 함께 7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청해부대 초청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해군 청해부대는 2009년 창설된 이래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에 정기적으로 파병되어 해적 퇴치 및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말리아 해역은 유럽의 관문인 수에즈 운하와 인접해 있어 해상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반드시 보호해야 할 해상교통의 요충지이다.
특히, 청해부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발된 글로벌 물류대란 속에서 우리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고, 수에즈 운하 사고로 인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선박들을 보호해 유럽으로 향하는 우리 수출입 화물을 제때 운송할 수 있게 해왔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수출입물류업계는 청해부대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청해부대 초청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현직 청해부대원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 한기호 의원, 최재형 의원, 민홍철 의원, 윤재갑 의원, 정태순 해운협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부회장 및 최윤희 해양산업 총연합회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및 묵념을 시작으로, 청해부대의 노고에 대한 해운물류업계 및 수출입업계의 감사인사에 이어 청해부대의 주요 공적 영상을 다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에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만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은 “청해부대원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해적으로부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었다.”라며, “해양수산부는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체계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