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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치성물품 반입 큰 폭 증가 이용 해외여행자... 300만명 돌파 김성진 기자 기자 2011-01-23 00:00:00
 
관세청 김해세관(세관장 김승효)은 지난해 여행자 휴대품 단속실적을 분석한 결과, 고급시계나 핸드백 등 사치성 물품의 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9년에 비하면 핸드백은 91%, 고급시계는 54% 증가하는 등 고가의 사치성 물품의 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회복세와 함께 과시성 소비심리도 되살아나 고가의 해외 명품에 대한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반입시 세금이 구입가격의 약 150%인 주류는 57건(55%↓), 국내외 가격차가 적은 골프채는 20건(33%↓), 카메라는 36건(22%↓)으로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김해공항을 통해 입출국한 여행객은 310만여 명으로 2009년에 비해 35% 증가함으로써, 개항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경기회복과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올해에도 1월 15일 현재, 김해공항 이용자는 전년동기대비 25%증가해 하루평균 1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국제선 증편 등으로 해외여행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세관 관계자는 "금년에는 쾌적한 여행자 통관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세관은 항공편 집중으로 입국장 혼잡도가 극심한 시간대는 High-Risk 중심 선택과 집중 검사로 대다수 선량한 여행자의 신속·친절한 휴대품 통관을 지원하고, 입국장내 여행자가 대기하고 이동하는 공간을 확장해 여행자 중심의 통관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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