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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부산'에 세계인도 반했다 부산 바이브 ‘에헤이 마 하모’, 부산홍보 효과 톡톡 정석근 기자 2022-04-06 08:30:26

[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 사투리를 접목해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담은 부산의 홍보영상이 유튜브 등에서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제작·공개한 ‘에헤이 마 하모’ 영상이 3월 30일 기준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약 3억5천만 회에 달하는 노출 수와 1억 4,6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에헤이 마 하모’는 K-힙합과 ‘에헤이+마+하모(에이 걱정마라 이 사람아 다 잘 될거야)‘라는 의미다. 


시는 지난 2월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부산(Korean Favorite, BUSAN)’을 주제로 옴니버스식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 3편을 제작하여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신남방권 8개국 등에 영상을 송출한 바 있다.


국가별 매체 특성을 고려해 크게 브랜딩, 숏폼 챌린지, 기사 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부산 여행 잠재고객 대상 타깃팅을 진행했고, 특히 ‘틱톡’과 ‘왕홍 웨이보’를 통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댄스 챌린지는 재미와 중독성으로 자연스러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해 바이럴 확산으로 이어졌다.


3편의 영상은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급커브 길의 ‘산복도로’ 편 ▲떼창의 성지로 유명한 사직 야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산바이브’ 편 ▲부산의 머스트 잇(EAT) 부산 대표 먹거리 ‘부산어묵’ 편 등으로, 익숙함과 결별한 입소문 콘텐츠 제작에 중점을 두고 제작돼 기존 해양도시 부산에 대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중독성 마케팅으로 화제를 끌고 있다.


특히, 산복도로 편은 ‘꼭 가야 할 버킷 리스트’, ‘산 비탈길에서 내려다보는 집집마다 밝혀진 조명이 가장 아름다운 꿈결 같은 야경’이라는 댓글 등으로 호기심과 신선함을 자극하고 있고, 떼창의 성지로 유명한 사직 야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마음속 외침을 대신하는 듯하다.


손태욱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단순 관광지 장소 홍보만 다루는 도시마케팅으로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끌 수 없고, 메시지를 녹인 그 도시만의 스토리텔링을 더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 시즌2 영상도 세계인들의 시선을 이끌만한 호감도 높은 새로운 시각으로 만들어 부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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