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는 부산시의회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부산의 대표 관문지역인 부산역 2층 대합실에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간 시는 시의회와 부산의 최대 현안사업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방안을 검토했고, 기존 벡스코에 설치된 포토존을 재구성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역으로 옮겨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붐업을 일으키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의 웹툰작가인 황가은 씨, 멘토스쿨, 마스터클래스 5개팀이 공동 참여해 라이브 드로잉쇼에서 제작한 대형 웹툰작품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홍보문안을 새겨 넣은 LED간판을 설치하고 스포트라이트 조명으로 포토존을 완성했다.
특히, 부산시 대표 랜드마크 시설이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장소인 북항 지역을 웹툰으로 소개하고 부산시의 소통캐릭터인 부기를 넣었으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한 메시지도 담고 있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전달하고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
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장실사단 방문이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와 부산역을 많이 찾는 성수기에 맞춰 범시민 대상 유치 붐업 조성을 위한 시민 서포터즈 홍보공간으로 포토존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시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 주요 사업에 대해 계속 공유하고 고민해 나갈 것”이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자 미래 세대들에게 가장 큰 선물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함께 달려나가자”고 전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선정 평가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개최도시 시민의 참여 열기인 만큼 이번 포토존 설치를 계기로 시민의 관심과 지지가 더욱 뜨겁게 모이기를 기대한다”라며, “부산시의회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산시와 함께 시민적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