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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 간 여객선 결국 휴항 새해 3일간 운항...1월 6일 부터 휴업 김성훈 기자 2011-01-04 00:00:00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이용객 감소로 휴항하다 새해 운항을 재개한 부산↔거제 간 연안여객선사에서 제출한 휴업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들 여객선사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경영난을 사유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올 1월 3일부터 3일간 한시적으로 운항을 재개하려 했으나, 운항 재개 첫날인 3일 승객이 평균 8.8명에 그치는 등 더 이상 선박운항이 어렵다고 판단, 결국 휴업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4일 부산-거제 항로에 페레스트로이카와 데모크라시 1호 등 여객선 2척을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주)는 오는 3월 31일까지 휴업키로 했으며, 로얄페리, 골드코스트, 아카디아를 운항하던 서경해운과 (주)서경도 4일 휴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거가대교 개통으로 휴항과 운항을 반복하던 부산-거제간 여객선 운항은 운항 재개 사흘만에 결국 휴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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