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관원, 못골골목시장과 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
농식품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정착 및 전통시장 활성화 상호 협력
이상철 기자 2022-02-10 12:36:32
[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부산사무소는 최근 못골골목시장에서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정착을 위해 상인과의 만남의 날 행사와 민·관 합동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2021년 8월 26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연 2회 상인과의 만남의 날을 가지고,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지도반을 구성하여 월 1회 이상 지도·점검 활동을 실시하기로 한 협약에 따른 것이며, 올바른 원산지 표시로 투명한 유통질서 확보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인과의 만남의 날 행사는 부산농관원의 원산지관리팀, 못골골목시장의 박기홍 상인회장과 상인회 임직원,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측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빛바랜 원산지 표시판 대신 선명한 표시판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민·관 합동지도반은 시장상인에게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 표시방법 등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 1:1 지도를 실시하였으며,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했다.
한편 부산농관원 이기범 사무소장은“지금까지 원산지 표시 관리 업무협약을 맺은 전통시장은 못골골목시장과 기존 동래시장, 좌동시장까지 3개소이며, 민·관 합동지도반이 지속적으로 원산지 표시를 관리하고 있으니 농축산물 구매 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