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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 대규모 글로벌 복합물류기업 기공식 MOU 체결 3개사 착공으로 1,050억원 투자 실현 이상철 기자 2021-12-17 13:44:56

액세스월드 조감도[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액세스월드와 ㈜디더블유엘글로벌이 12월 17일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5월 28일 웅동배후단지 1단계 내 복합물류기업 3개사 MOU를 체결한 후 금년 10월에 동원로엑스냉장Ⅱ가 저온물류센터를 먼저 착공하였고, 액세스월드와 ㈜디더블류엘글로벌이 12월 17일에 각각 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액세스월드는 스위스에 그룹 본사를 두고 있는 원자재물류분야 세계1위의 기업으로 액세스월드 아시아(싱가포르)에서 100%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원자재 뿐 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부품, 기타 원자재 및 커피 등 외국화물을 주로 취급한다. 또한 단순물류에 검사, 포장, 라벨링 등 부가가치를 더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원자재물류의 아시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체 50,820㎡ 부지에 약 14백만불의 외국인투자로 기업은 임대료 감면과 조세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디더블유엘글로벌은 한국의 대우로지스틱스와 디피로지스틱스, 일본의 Nippon Salvage Service, 러시아의 Yuzhmolyflot와 ICIE(국제산업기업가협회) 등이 참여한 최초의 한·러·일 합작법인이다. 웅동배후단지 1단계 내 단일 기업 중 최대면적인 79,769㎡ 대규모로 물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전략적으로 러시아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한국의 신북방·남방정책과 연계하여 부산항 신항을 활용한 극동러시아 중심의 북방물류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기 착공한 동원로엑스냉장Ⅱ(주)는 이미 운영 중인 6만1천톤급 동원로엑스냉장의 냉동·냉장창고를 포함하여, 인근 50,820㎡부지에 추가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10만 톤급 냉동·냉장창고를 건축 중에 있다.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수산식품 글로벌화, 신선식품 허브화, 건강기능식품 콜드체인 밸류 체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수출·입 및 국내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원로엑스냉장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을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하여 동원로엑스냉장Ⅱ를 설립했으며, 최근 서컨터미널 운영자로 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을 설립하여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대비하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의 물류센터 설립에 기업들은 총 1,050억원을 투자, 344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22년 물류센터가 오픈하면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할 예정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창원시 진해구 내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장 직무대리 차석호 본부장은 “올해는 항만배후단지 외 지역에서도 물류분야 투자가 활발하였다. 두동지구와 국제산업물류지구에 쿠팡이 스마트물류센터를 개시하였고, BGF리테일, LX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였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물류 트라이포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기업들의 투자가 입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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