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구치소는 6월 17일 사상구 엄궁중학교와 동주중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학금 20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부산구치소 직원들은 사랑의 손잡기 운동 추진의 일환으로 일정액을 모금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매년 2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전달식은 해당 학교장으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진행됐다.

김영식 소장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으로 모두가 힘들지만 우리 직원들의 작은 사랑 나눔이 학생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돼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말고 학업에 정진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꾼으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부산구치소는 매년 장학금 전달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위문금 전달,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